임산부의 체형은 모두 다르다.

배가 더 처진 사람, 배가 더 빨리 불뚝해진 사람, 태아가 안으로 자라는 사람, 등 정말로 다양하다. 임산부의 몸매가 어떻게 생겼든, 이에 대한 언급은 피하는 게 좋다. 임산부의 몸매는 모두 아름다우니까 말이다.

하지만 임산부의 배가 뿔 모양처럼 심하게 튀어나왔다면 알아야 할 게 있다.

엄마 블로거 로라 마자는 뿔 모양을 닮은 자기의 배 사진과 함께 중요한 주의사항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마자는 ″다른 사람에겐 당연할지 모르지만, 난 전혀 모르던 사실이다. 임산부의 배가 이런 모양일 땐, 근육이 분리됐다는 뜻이라는 걸 오늘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이 이상한 건 아니다. 하지만 뿔 모양이 두드러지면 근육이 더 많이 분리됐다는 의미니까 더 주의해야 한다.”

근육 분리란 뭔가?

임산부의 복근이 분리하는 현상은 과학용어로 백선 분리증이라고 한다. 메이오 의료원에 의하면 자궁 내의 태아가 크면서 복근이 늘어나는 현상인데, 복부 중심에 평행으로 위치한 근육이 ‘비정상적인 넓이’로 분리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배 가운데가 좀 이상할 정도로 많이 튀어나온다. 근육이 분리되어 생기는 현상이며, 임산부가 배에 힘을 주었을 때 눈에 잘 띈다.

메이오 의료원에 의하면 다음에 해당하는 여성일수록 백선 분리증을 더 조심해야 한다. 임신을 여러 차례 한 여성, 비교적 큰 태아를 만기에 낳은 여성, 체구가 작고 몸이 잘 단련된 여성, 그리고 35세 이상의 여성.

퍼스널트레이너(PT) 엘리자베스 파슨스는 복근을 움직였을 때 배가 뿔 모양이 되면 백선 분리증일 확률이 높다고 Today’sParent에 설명했다. 

″백선 분리증 자체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다. 아기 크기에 따라 생길 수 있는 현상이니까 말이다. 중요한 건 출산 후, 그렇게 분리된 근육의 기능을 제대로 복구하는 것이다.”

메이오 의료원은 백선 분리증이 의심되면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한다. 회복엔 물리치료 및 일부 운동이 도움이 된다. 물론 수술을 선택하는 엄마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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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CA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