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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엄마가 출산 후 몸의 변화와 꼭 필요한 물품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출산 후 가슴의 변화, 음부 통증, 갈증, 감정의 변화 등.

사라 니콜 랜드리 와 딸 '레미'
사라 니콜 랜드리 와 딸 '레미' ⓒInstagram / The Birds Papaya

사라 니콜 랜드리는 ‘버즈파파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캐나다 출신 인플루언서다. 올해 초 그는 을 출산했다.  출산 이후 그는 일주일 동안 겪었던 신체의 변화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말했다. 가슴의 변화, 음부 통증, 갈증, 감정의 변화 등 출산 전에는 알기 어려운 증상들을 확인해 보자. 

1. 좋은 화장지 구입하기 ????

출산 후 음부에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화장실 사용 후에는 휴대용 비데 (페리보틀: 회음부를 헹구는 용도의 미니 병)를 사용하거나 화장지로 톡톡 두드려야만 한다. 

2. 두꺼운 면 패드????

꿰맨 부위에 흡수력 좋은 면 패드를 올려놔야 한다. 

 

3. 충분한 섬유질 음식을 섭취하자???? 

아직 몸이 아물지 않았을 때 대변을 보는 건 힘들 수 있다. 최대한 쉽게 대변을 볼 수 있게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라. 대변을 잘 보는 게 중요하다.

4. 유두 마사지 크림을 사용하라???? 

유두 살이 갈라지기 전에 미리 부드러운 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5. 뒤늦게 찾아오는 음부 통증 

처음에 생각보다 꿰맨 음부 부위가 아프지 않아서 난 내가 튼튼해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통증이 뒤늦게 더 심하게 찾아오는 경우였다. 갑자기 신경이 다시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6. 자궁 크기의 변화 ????

자궁이 늘어난 후 아기가 나오면 며칠 후에 자궁은 다시 크기가 작아진다. 이 느낌은....... 정말 지긋지긋하다.

7. 산후 냄새 ???????? ????????

일반적인 정혈(생리) 때와도 다른 독특한 냄새와 질감의 액체가 흘러나온다. 몇 주 동안 지속해서 나올 수 있다.

8. 산후 전용 속옷 ???? 

말이 필요 없다. 출산 후라면 진짜 꼭 추천한다. 

9. 심한 갈증???? 

이렇게 갈증을 자주 느낄 줄 몰랐다. 계속 물을 마시고 있다.

10. 하루 24시간, 밥을 주는 시간만 12시간???????? 

신생아들은 정말 자주 먹는다. 나를 위한 간식도 준비하는 게 좋다.

11. 가슴 노출 ????

한쪽 가슴으로 아이에게 젖을 먹일 때 다른 쪽의 젖도 같이 흘러내릴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하라. 

12. 감정의 변화 ????

새로운 호르몬의 변화로 극심한 감정의 변화가 생긴다. 지퍼가 잘 열리지 않는다는 사소한 이유로도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이 글은 올라온 지 3일 만에 15만 건 이상의 ‘좋아요’가 달렸다. 이외에도 랜드리는 출산한 엄마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공유했다. 

 

1. ‘페리보틀’ㅡ출산 후 음부용 휴대용 비데

페리보틀은 산후 휴대용 비데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물병이다. 물이 병의 작은 입구로 나와 음부를 쉽게 헹굴 수 있다. 크리스티나 도타거 박사는 ”출산 후 질 또는 음부 주변이 한동안 붓고, 아프고, 감염될 수 있다. 화장실을 사용한 후 페리보틀을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하게 그 부위를 닦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페리보틀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닦을 부위에 병 입구를 대고 물이 나올 때까지 병을 누르면 된다. 

 

2. 질 좋은 화장지를 미리 준비하자

출산 후 염증 감염을 피하기 위해, 화장실 사용 후 화장지로 닦을 때 정말 닦아내기 보다 톡톡 흡수하듯이 살짝 두드리기만 해야 한다. 랜드리는 질 좋은 화장지를 사용하라고 적극 추천했다. ”너무 얇은 화장지를 사용하면 남은 이물질이 손에 다 묻을 거다. 끔찍한 상황을 피하자.”

 

3. 출산 후 치질 예방을 위해 좌욕기를 사용해 보자

출산한지 며칠 후에도 몸이 아프거나 출산 후 치질을 겪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좌욕기를 사용해 보자. 좌욕기는 하체의 통증을 완화해 줄 수 있다.

 

4. 쾌변을 위해 화장실 변기 발판을 준비하자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든 많은 이들이 출산 후 대변을 볼 때 힘들어한다. 대변을 볼 때 변기용 발판을 준비해 놓고 발을 올리면 좀 쉽게 대변을 볼 수 있다. 

 

5. 통증 완화를 위해 얼음주머니(아이스팩)를 준비하자

아기를 낳는 건 통증을 의미한다! 얼음은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미리 준비해 놓자. 

 

6. 면 정혈대(생리대)를 준비하자

산후 혈액과 자궁 내막의 혼합 분비물인 ‘오로’가 배출되는 건 흔한 증상이다. 랜드리가 말하듯 일반적인 정혈과는 냄새와 질감이 다르다. 산후 6주 이상까지도 배출될 수 있다. 랜드리는 면 정혈대를 추천했다. 음부에 통증이 있다면 면 정혈대가 좀 더 부드러워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7. 산후 전용 속옷은 다양한 재질로 나온다

산후 속옷에는 병원을 떠날 때 입는 메쉬(망사 재질) 팬티부터 부드러운 면, 흡수성 직물, 스트레스성 요실금을 경험하는 많은 엄마들을 위한 일자형 기저귀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다. 입었을 때 나에게 가장 편하고 좋은 속옷을 고르자. 

 

8.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시게 된다

랜드리는 출산 후 평소보다 갈증을 더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항상 물을 준비하라.”

 

9. 원활한 대변을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출산 후 대변을 보는 건 정말 고통스러울 수 있다. 랜드리는 충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대변을 가능한 누기 쉽도록 쾌변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어라”고 말했다. 

 

10. 유두 크림

모유수유는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많은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할 때 유두 주변의 살이 갈라지거나 통증을 느낀다. 시중에는 다양한 가격대의 유두 크림이 판매되고 있다. 유두 크림은 모유수유 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허프포스트 캐나다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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