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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엄지원의 리얼한 출산 연기에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tvN '산후조리원' 한 장면이다.

  • 이인혜
  • 입력 2020.11.03 17:48
  • 수정 2020.11.04 09:07
'산후조리원' 네이버TV 영상 댓글
'산후조리원' 네이버TV 영상 댓글 ⓒ네이버

 

엄지원의 리얼한 출산 연기에 공감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실제 출산 경험이 없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산후조리원’ 한 장면이다. 극 중 오현진(엄지원)은 리얼한 산통에 고통 섞인 비명을 지르다 저승사자까지 만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괴력을 발휘해 출산에 성공한다.

드라마는 또, 출산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산모의 감정을 극 중 현진을 통해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현진의 내레이션과 대사를 소개한다.  

 

아기가 나올 준비하는 ‘출산1기’ = 굴욕기

″관장과 제모, 인생 최대의 굴욕기였다. 극강의 굴욕. 하지만 그때까진 몰랐다. 굴욕이란 감정은 아직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아주 사치스러운 감정이라는 것을.” 

'관장과 제모, 인생 최대의 굴욕기였다.'
"관장과 제모, 인생 최대의 굴욕기였다." ⓒtvN

 

아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출산2기’ = 짐승기

″더 이상 나는 인간이 아니었다. 그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짐승이었다. (중략) 당장 무통(주사) 가져와!!!!!!” 

'당장 무통 가져와!!!!!!'
"당장 무통 가져와!!!!!!" ⓒtvN

 

태반이 탈락하는 ‘출산3기’ = 무통 천국기+ 대환장 파티기

″그러나 이것은 지옥 불에 떨어지기 전 잠깐의 평화, 폭풍 전야. (중략) 아기는 태어났고, 오현진의 인생은 끝이 났다.”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현진(엄지원)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현진(엄지원) ⓒtvN

 

태어난 아기와 만나는 ‘출산4기’ : 기쁨기 또는 당혹기 

”아기와의 아름다운 첫 만남. 임신출산의 모든 고통이 잊혀진다는 모성의 축제. 나 역시 감동과 기쁨을 누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뭐가 이렇게 빨갛지...? 예쁜 건가? (당혹)” 

산후조리원
산후조리원 ⓒtvN

 

‘산후조리원‘은 최연소 임원이자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성장하는 ‘격정 출산 느와르’ 콘셉트의 월화드라마다. 지난 2일 첫 방송했다. 

엄지원의 출산 연기는 영상으로 보면 더욱 리얼하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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