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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보건용 마스크 판매 3월 초에야 시작된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6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240만장을 전국 약국에 100장씩, 110만장은 읍면지역 우체국과 서울·경기 외 지역 농협에 우선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27일 오후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상은 달랐다. 

마스크 판매
마스크 판매 ⓒ뉴스1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로 2월 26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의 일 생산량 50% 이상을 전국 약국, 우정사업본부, 농협, 공영홈쇼핑 등에 납품하도록 시행되어 3월 1일까지 납품 예정인 40만장을 3월 2일 오후부터 판매한다”라고 공지했다. 27일 오후부터 판매에 돌입하겠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우정사업본부에 마스크 납품마저 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우정사업본부 공지사항
우정사업본부 공지사항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일 오후부터 대구·청도 지역과 전국 읍·면 소개 우체국에서 1인당 5매 한정으로 오프라인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과 모바일 앱 ‘우체국 쇼핑’에서만 판매하려던 계획 역시 오프라인 판매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온라인 판매는 ”향후 공급물량 확대로 수급이 안정화되면 우체국 창구 판매와 병행”할 예정이다. 

농협 역시 비슷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전해진다. 농협몰과 하나로마트는 우정사업본부와 마찬가지로 3월 초순부터 마스크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농협몰 하나로마트 공지사항
농협몰 하나로마트 공지사항 ⓒ농협몰

실제 판매 개시일까지는 수일이 남았지만, 현재 농협몰 등 공적 판매처의 공식 홈페이지는 트래픽이 몰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농협몰
농협몰 ⓒ농협몰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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