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연구팀이 고대도시 폼페이에서 마구간을 발굴했다. 더 놀라운 건 마구간 안에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된 경주마도 있었다.
폼페이 당국이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말은 옆으로 누운 채 발견됐다.
고고학자 그레타 스테파니는 말의 주형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일간지 일마티노에 설명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유기 물질이 부식하면서 말 형태가 진공상태로 남은 것이다.
연구팀장 마시모 오사나에 의하면 이번에 발견된 동물은 목장 같은 데서 부려먹던 말이 아니라 순종 경주마일 확률이 높다.
폼페이는 베수비오산이 서기 79년에 터지면서 용암에 묻혔다. 아직도 발굴팀의 손이 닿지 않은 숨어있는 비밀로 가득한 고대도시다.
경주마가 발견된 마구간은 도시 북쪽 변두리에 위치한 빌라의 일부였다. 이 빌라에서는 경주마뿐 아니라 주방도구와 나무 침대 일부도 발견됐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