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로운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며 시민과 소통에 나서는 모양새다. 전날(1일)에는 개인 명의의 계좌에 대해 또 한 번 해명했고, 2일에는 의원실로 온 손편지를 공개했다.
손편지는 총 3통. 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은 ”그동안 마음 고생 많으셨을텐데 의원님을 응원하는 국민들이 훨씬 많다는 것 잊지마시고 힘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의 의정 활동을 힘차게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민주당 권리당원은 ”국회에서 당당하게 의정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지치지 말기, 포기하지 말기, 끝까지 함께 하기”라고 썼다. 다른 손편지에는 ”축하합니다”는 짧은 인사가 적혀있다.
윤 의원은 ”자리가 잡히려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더 노력하려 한다”며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더 큰 힘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하루종일 애쓰신 기자님들도 수고많으셨다”고 덧붙였다.
전날인 6월1일 21대 국회 개원 후 첫 출근길에 오른 윤 의원을 취재하기 위해 수많은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윤 의원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는 않았다.
윤 의원은 또 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첫 의원총회에도 불참하며 언론 노출의 최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