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이 카투사로 복무할 당시 '엄마 찬스'를 누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자료사진) 4.15 총선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극동아파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3
(자료사진) 4.15 총선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극동아파트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3 ⓒ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카투사 특혜 논란을 두고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 의원은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라면서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냐 안 갔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카투사는 육군보다 편한 군대라는 것을 강조했다. 우 의원 본인은 육군 병장 출신이다.

우 의원은 ”예를 들어 육군의 경우 전방 보초를 서는 사람과 국방부에 근무하는 사람의 노동 강도는 100배는 차이가 난다”며 ”유력한 자제의 아들이 가령 국방부에 근무하고 백이 없는 사람이 전방에서 근무했다면 분노가 확 일겠지만, 카투사는 시험을 쳐서 들어간 것이고 근무 환경이 어디든 비슷하기 때문에 몇백만명의 현역 출신들이 분노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 아들이) 카투사에 들어간 순간 노동 강도가 없는 보직일 텐데 추 장관이 걱정할 일도 없었다”고도 말했다.

현재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생활을 놓고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엄마 찬스’ 공세를 퍼붓고 있는 국민의힘은 서모씨가 카투사로 복무할 당시 특혜를 받아 휴가를 다녀왔고, 평창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달라는 청탁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이 사안의 본빌은 아들에게 특혜를 준 것이냐 아니냐였는데 이미 확인이 돼 끝난 사안”으로 ”대응하거나 개입할 가치가 없다”고 못박았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우상호 #카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