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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경선에서 탈락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다

"경선에서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졌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4·15 총선 서울 성북구갑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선 결과에 불복하면서 단식 투쟁을 선언했다.

3선의 유승희 의원은 지난달 성북구청장 출신의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서울 성북구갑에서 경선을 치렀지만 떨어졌다. 

이후 유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졌다”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유 의원은 김 후보 측이 공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거짓 응답을 유도하면서 여론조사 조작 등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영배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선관위와 최고위원회는 즉각 성북갑 김영배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성북갑 민주당 후보를 재추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 지도부가 성북갑 예비후보의 공천을 무효처리하고, 재추천 의결이 이뤄질 때까지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며 ”민주당의 정의가 바로 설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실이 있는 국회 본청 2층에서 단식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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