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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미투' 의혹이 터져 공천이 취소됐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원성 통합당 최고위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원성 통합당 최고위원 ⓒ뉴스1

김원성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유서를 남긴 채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김 최고위원은 이언주 의원이 주도해 창당한 미래를향한전진당4.0 출신으로 이후 통합당에 입당했다.

오는 총선에선 부산 북·강서을 통합당 예비후보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19일) 김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로부터 공천 취소를 통보받았다. 최고위에 김 최고위원의 미투 의혹과 호남 차별 발언 등을 고발하는 투서가 접수됐다는 이유에서다.

통합당 최고위는 만장일치로 김 최고위원의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

김 최고위원이 빠진 부산 북·강서을에는 앞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도읍 의원이 후보로 우선 추천됐다.

김 최고위원이 남긴 유서에는 자신에 대한 의혹이 억울하다는 심경이 담겼다.

김 최고위원은 아내를 향해 ”미투인지 뭔지 모르는 내용이고 설명할 기회조차 없었으니 믿어주면 좋겠다. 주위 분들에게 연락드려 내 원통함을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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