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서울 송파을 지역구의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로 확정됐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배 전 아나운서가 2년 동안 고생하면서 일궈온 지역에서 공천을 받는 게 경쟁력이 있겠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앞서 통합당 공관위는 서울 송파을 공천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홍준표 키즈’로 불리는 배 전 아나운서가 공천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한 때 나오기도 했다.
통합당 공관위와 홍준표 전 대표가 ‘험지 출마’를 두고 충돌해왔기 때문이다.
배 전 아나운서가 송파을 후보로 나서게 되면서 더불어민주당 4선 최재성 의원과 맞붙게 됐다.
지난 2018년 6·13 재·보궐선거에 이은 리턴 매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