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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과 오세훈이 '서울 광진을'에서 접전이다 (여론조사)

또 하나의 빅매치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스1

4·15 총선 서울 광진구을에서 맞붙는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두 사람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로 확정된 뒤 첫 여론조사 결과다.

고민정 민주당 후보는 46.1%, 오세훈 통합당 후보는 42.0%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4.1%포인트로 오차범위인 ±4.2%포인트 안쪽이다.

각 후보를 지지하는 연령은 극명하게 갈렸다.

18세 이상부터 40대까지 젊은 유권자들은 고 후보를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고, 50대 이상에선 오 후보가 앞섰다.

특히 40대 유권자의 55.9%는 고 후보에게, 60대 유권자 51.5%는 오 후보에게 표를 주겠다고 밝혔다.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도 차이가 있었다.

고 후보의 경우, ‘소속정당‘이라는 응답이 41.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29.3%가 ‘후보자 자질 및 됨됨이’를 꼽았다.

오 후보는 ‘능력과 경력‘이 28.9%, ‘소속정당’이 22.7%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광진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39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9일~3월 1일 이틀간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2%포인트다.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을 이용해 가중치를 적용했다. 유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과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표집틀을 통한 유선(40%)·무선(6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9%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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