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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을 만들었다

국민미래포럼에는 의원 20여명이 참여한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뉴스1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이 공동 연구모임을 만들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모임의 이름은 두 당의 이름에서 따와 가칭 ‘국민미래포럼’이다.

의원 20여명이 참여한다. 통합당에선 3선인 유의동 의원을 비롯해 초선인 황보승희·김병욱·김웅·정동만·윤희숙 의원 등이 참여한다. 국민의당에선 3선의 권은희 원내대표와 최연숙 의원이 함께 한다. 권은희 원내대표와 황보승희 의원이 포럼 대표를, 김병욱 의원이 간사 겸 책임연구원을 맡기로 했다.

국민미래포럼을 두고 두 당 내부에선 ‘합당 또는 연대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당장은 두 당이 혁신 경쟁을 할 필요가 있지만, 결국엔 힘을 모아야 거대 여당의 일방적 국회 운영에 대응할 수 있고 대선 승리도 가능하다”며 ”언제, 어떤 방식이 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포럼에 참여하는 통합당의 한 초선 의원은 뉴스1에 ”원래 공부 모임으로 시작했는데 국민의당과 함께 하면서 통합의 전초전과 같은 포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은 ”야당이 두 당 밖에 없다보니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논의하는 장이 만들어졌다”며 ”이 장을 통해 서로의 인식과 공감대를 넓혀가면 정치적으로도 연대라든지 그런 것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통합이 목적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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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래통합당 #국민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