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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무산됐다. 성원이 되지 않았다

출발부터 삐걱삐걱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뉴스1

‘김종인 비대위’를 출범시키기 위한 미래통합당 상임전국위원회가 무산됐다.

통합당은 28일 상임전국위를 열고 ‘올해 8월 말까지 차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꾸린다’는 당헌을 고칠 계획이었다. 사실상 무제한 임기를 요구했던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45명 정원에 17명만 참석해 과반을 채우지 못하면서 상임전국위는 취소됐다. 정우택 상임전국위 위원장은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오늘 제1차 상임전국위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선언한다”고 말했다.

상임전국위가 차기 전당대회 일정을 바꾸지 않으면서 ‘김종인 비대위’의 임기는 8월까지로 제한됐다. 4개월짜리 비대위를 김종인 전 위원장이 그대로 받아들일지도 관심이 모인다.

상임전국위에 이어 예정됐던 전국위원회는 재적 639명 중 330명이 참석하면서 오후 3시10분경 열렸다. 상임전국위를 건너뛰고 전국위가 곧바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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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래통합당 #김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