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5월 27일 17시 54분 KST

김종인이 오세훈 면전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적에 수긍한다"고 말했다.

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11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가르켜 ”정말 바보 같은 짓”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전국조직위원장회의 비공개 특강에 참석했다. 특강에서 김 위원장은 무상급식 논란 당시 한나라당의 대응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한나라당(현재 미래통합당)이 ‘이건희 아들에게도 공짜로 밥 주란 얘기냐’는 반대 논리를 폈는데, 참 바보 같다고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엔 당사자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앉아 있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지적에 수긍한다”며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미래통합당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 전 시장은 지난 2011년 무상급식 관련 주민투표가 무산된 뒤 시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