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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이 김해영에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안했다

청년 정책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이다.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자리를 제안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국무총리 산하 조직이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 정책에 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오는 8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정 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두 자리인 부위원장 중 한 자리는 부총리 중 한 사람이 맡는다. 나머지 한 자리는 김 최고위원이 유력하다. 부위원장은 비상근직이지만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정 총리가 김 최고위원을 영입하는 데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 차례 고사했던 김 최고위원도 정 총리의 끈질긴 설득에 끝내 수락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최고위원은 뉴시스에 ”우리나라에서 청년 정책을 위해 출범하는 첫 기구인만큼 제가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을 하고 있으니 연속성 차원에서 일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 출마했다 재선에 실패했다. 김 최고위원의 총리실행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일각에선 정 총리가 차기 대선 준비를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 내에서 소신있는 발언을 하기로 유명한 김 최고위원을 영입함으로써 2030세대는 물론이고 중도 진영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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