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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쳤다

윤석열 총장과 이재명 지사는 상승, 이낙연 대표는 하락.

윤석열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 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 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야를 통틀어 대선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쳤고,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이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를 받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28.2%, 이 지사는 21.3%, 이 대표는 18.0%를 각각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윤 총장은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직전 조사(11월10일)보다 3.5%p 상승했다. 2위인 이 지사와의 격차는 6.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 지사는 직전 조사(18.4%)보다 2.9%p 상승했고, 이 대표는 22.2%에서 4.2%p 떨어졌다.

4위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5.4%)이었고 5위는 각각 2.5%를 얻은 유승민 전 의원과 정세균 국무총리였다. ‘지지하는 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11.1%, ‘기타‘는 6.3%, ‘잘 모름’ 또는 무응답은 4.6%였다.

윤 총장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 달과 비교했을 때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18·19세를 포함한 20대 지지율은 25.5%에서 28.0%, 30대는 19.6%에서 25.4%, 40대는 18.4%에서 19.9%, 50대는 24.4%에서 32.4%, 60대 이상은 31.8%에서 32.7%로 상승했다.

윤 총장을 선택한 응답자의 지역 분포는 대구·경북이 37.6%, 부산·울산·경남이 30.1%, 인천·경기가 30.0%, 서울이 29.8% 등이었지만, 호남권은 9.1%에 불과했다.

차기 대선 지지도 1위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은 내일(10일)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여기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준이 결정된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유선전화면접 20.4%, 무선 ARS 79.6%, 무작위 RDD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3%.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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