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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이 "사진의 출처를 확인하지 못한 실수였다"고 사과했다

총선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족발집을 찾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이낙연 전 국무총리 ⓒ뉴스1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목요일 밤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논란이다. 매운족발을 먹었다는 ‘인증샷’이었다.

서울 종로구에서 당선된 이 전 총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종로구 전통시장에서 막걸리를 마시겠다”고 선거 막바지에 약속했다면서 ”오늘 이행을 시작했다”는 코멘트와 함께 창신골목시장 매운족발 사진을 SNS에 올렸다.

하지만 이 사진이 한 블로거가 지난 2018년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으로 드러나면서 ‘사진 도용’ 논란이 번졌다. ‘족발집을 방문하지도 않고 사진만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전 총리는 문제가 된 사진을 내리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 전 총리는 ”올린 사진은 저희가 직접 찍은 것이 아니라는 비서진의 보고를 받았다”며 ”사진을 내리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갔으나 사진을 직접 찍지는 않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가 해당 족발집을 직접 방문한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족발집 사장은 ”이 전 총리가 어젯밤 보좌관 서너명과 함께 가게를 방문한 것은 사실”이고 ”족발 한 접시와 막걸리 한 병을 시키고 20분 정도 앉아 있다가 다 먹지 않고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 측은 조선일보에 ”오후 6시15분에 들어가 7시37분에 나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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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