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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오거돈 사건'으로 부산에서 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억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적은 표차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졌다.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뉴스1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총선 전에 사퇴했다면 ”부산 민심에는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적은 표차로 낙선한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억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4월27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전체)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만한 변화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을 이슈화하게 되면 ”지방 선거와 대통령 선거 등 다가오는 선거에는 충분히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4·15 총선에서 부산 지역은 18개 지역구 중 3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이들 모두 2%포인트보다 적은 차이로 어렵게 승리했다.

이 최고위원은 총선 전에 오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을 알지 못했다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여러번 도전한 끝에 부산시장에 당선된 오 시장에 대해서 “5할 정도는 당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진퇴에 대해서도 당이 몰랐겠냐. 사고가 터졌을 때 당과 관계된 사람과 상의를 안했을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만약 그랬다면 오 전 시장은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박지훈 변호사가 ‘미래통합당이었다면 총선 전에 밝혔겠냐’라고 묻자 이 최고위원은 ”당연히 당에서 정보를 취득했다면 최대한 피해자와 원만하게 해결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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