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상승세가 무섭다.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지사가 19.6%를 기록했다. 15.6%였던 직전 조사보다 4%p 올랐다. 이 지사는 올해 초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여야를 통틀어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또다시 떨어졌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40.2%로 40%대에 진입한 이후 줄곧 하락세다. 이번엔 25.6%다. 지난 달보다 5.2%p 빠졌다.
결과적으로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지사의 격차는 좁혀졌다. 6%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 두 사람을 바짝 쫓고 있다. 지난 조사에서부터 후보에 포함돼 10.1%를 기록한 윤 총장은 이번 조사에서는 13.8%로 나타났다.
다음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 5.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9%, 오세훈 전 서울시장 4.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4%,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2.3%, 추미애 법무부 장관 2.1% 순이다.
이번 조사는 7월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이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