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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유명한 극우 유튜버들 전부 썩은 놈들이야"라고 말했다

야당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극우 유튜버들을 지목했다.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 ⓒ뉴스1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이 통합당의 총선 참패 원인 중 하나로 극우 유튜버들을 지목하면서 ”나쁜 놈들이야. 이놈들 전부 돈 벌어먹으려고 하는 놈들”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야당의 총선 참패 원인을 주제로 김웅 미래통합당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공천 파동, 극우 유튜버 등을 참패 원인으로 꼽았는데, 그 중에서도 자극적인 방송을 내보내는 극우 유튜버들이 특히 문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극우 유튜버들을 ”결국 돈 벌어먹는 놈들”이라고 표현하면서 ”돈을 벌어먹기 위해서 자극적인 말을 쏟아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극우 유튜버들의 영향력은 실제로는 미미하다는 게 총선을 통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놈들 표 없다는 게 증명이 됐잖아”라며 ”극우 유튜버들, 걔들 말이 다 옳은 것처럼, 걔들 기고만장 해가지고 우파의 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다 죽어버렸다”고 말했다.

극우 유튜버들로부터 직접 공격을 받았던 일화도 소개했다.

김 의원은 ”유신 때 없어진 ‘국민발안권’을 회복하자고 말했더니 내가 좌파들하고 손잡고 우리나라를 고려연방제 공화국으로 끌고 가려고 사회주의자들하고 손잡았다고 매도하는 게 바로 극우 유튜버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인형을 만들어가지고 개 끌듯이 끌고 다닌다고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극우 유튜버들을 강하게 비판한 김 의원은 극우 유튜버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특정 유튜버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내가 참았는데 앞으로 내가 보수 유튜버들하고 싸울 거야. 나쁜 놈들이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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