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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대통령이 긴급명령권 발동하면 내일이라도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뉴스1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대통령이 긴급명령권을 발동하면 내일이라도 당장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의견으로, 통합당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총선 전 황교안 당시 통합당 대표는 전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총선 후 통합당은 긴급재난지원금 문제에 소극적인 모습이다.

2차 추경안을 심사해야 할 국회는 의사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20대 국회) 임기 안에 추경을 처리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도 오해될 소기아 다분하다”며 ”이쯤 되면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시점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미래통합당의 본심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통합당을 공개 비판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종인 전 위원장은 통합당의 협조가 불필요한 ‘대통령 긴급명령권’을 제안했다. 국회를 거치지 않는 방식이다.

김 전 위원장은 또 통합당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야당이라고 해서 꼭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하는가 하면 ”선거 때 국민한테 약속을 하면 최소한 그 약속의 절반은 지키려고 노력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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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래통합당 #김종인 #긴급재난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