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0년 06월 09일 17시 44분 KST

김부겸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와 함께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부겸 전 의원은 조만간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뉴스1
김부겸 전 의원.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전 의원이 다음 대선에 불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는 우원식 의원에게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이 먼저 ”우리 선거는 대선을 잘 관리하고 당을 안정적으로 끌어가는 것이었는데 대선 주자들이 나오면 대권 경쟁과 비슷하게 돼버리는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하자, 김 전 의원이 ‘대선 불출마’ 계획을 밝힌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조만간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이 대선 불출마 계획을 밝히면서 이낙연 의원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 의원은 지난달 말 당권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반년 짜리 대표에 대한 비판이 일면서 이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은 나오지 않고 있다. 

민주당 당규상 대선이 있기 1년 전에는 당 대표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규 개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2022년 3월에 예정돼 있는 대선에 출마를 희망하는 당 대표는 늦어도 내년 3월에는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 경우 당 대표는 8월에 임기를 시작해 겨우 7개월 정도만 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