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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주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에 반발하며 국회를 떠났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로 돌아왔다. 전국 사찰을 돌며 칩거에 들어간 지 열흘 만이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24일) 페이스북에 ‘넘어진 그 땅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여기서 주 원내대표는 ”말이 좋아 원 구성 협상이었지, 거대 여당의 횡포와 억지에 불과했다”며 민주당의 상임위 구성 방식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며 ”나라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이 정권의 실정을 국민 여러분께 그 민낯까지 낱낱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대여 투쟁 방식도 밝혔다. 먼저 주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3차 추경 예산안을 ”급한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용이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모아 땜질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무조건적으로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했다.

이어 ”윤미향 기부금 유용 의혹, 지난 3년간의 ‘분식평화’와 굴욕적 대북외교에 대한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당 의원들은 사임의 뜻을 밝혔던 주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주 원내대표는 ”오랜만에 뵈니 감회가 새롭고 진한 동지애를 느낀다”며 “또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데 재신임해주셔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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