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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피해 잠적했다 붙잡힌 황주홍 전 국회의원이 결국 구속됐다

4·15 총선에서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료사진)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2019.3.19
(자료사진)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인사청문회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2019.3.19 ⓒ뉴스1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 잠적한 뒤 검거된 황주홍 전 국회의원이 결국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빈태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황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빈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됐고,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한 염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 전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민생당 후보로 전남 강진·장흥·보성·고흥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검찰은 황 전 의원이 선거 운동 당시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지난 6월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던 황 전 의원이 잠적해버리면서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그리고 약 3개월 뒤인 지난 7일 검찰은 황 전 의원을 서울에서 검거했다. 황 전 의원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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