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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이 "보수 우파 진영에서 김문수는 큰 자산"이라며 국민의힘에 추천했다

홍준표 의원은 ”반문재인, 반좌파들은 누구든 가리지 않고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06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06 ⓒ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영입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야당 지지율이 이젠 10%대로 크게 폭락했다”며 ”야당 당원들이 당비 납부를 거부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리고 심지어 탈당하겠다는 말조차도 서슴없이 한다고들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모두 하나가 되는 보수 우파 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어차피 다음 대선은 해방 직후 좌익, 우익 대립에 버금가는 좌파, 우파 대립 구도로 갈 수밖에 없다”면서 ”반문재인, 반좌파들은 누구든 가리지 않고 뭉쳐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료사진)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저녁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6.12
(자료사진)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홍준표 대표가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저녁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8.6.12 ⓒ뉴스1

홍 의원은 새로운 보수 우파 정당에 적합한 인물로 김문수 전 지사를 꼽았다.

홍 의원은 ”전체주의를 가장 극렬하게 배격하는 김문수가 극우일 리가 없고 자유민주주의 신념 하나로 친북좌파에서 전향한 그가 좌파 2중대 일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전 지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선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김 전 지사는) 지난 총선 때는 황교안 대표의 견제로 이당 저당 떠돌다가 급기야 전광훈 목사에게 푹 빠져 극우세력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하는 동시에 김문수 전 지사를 추천한 홍 전 의원의 이 페이스북 글 제목은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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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 #국민의힘 #김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