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하가 남편 지상욱 미래통합당 서울 중구·성동구을 후보의 선거 유세를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5일 지 후보의 첫 집중유세 현장에 심은하가 등장했다.
지 후보와 심은하는 나란히 유세 차량에 올랐다. 지 후보는 ”오늘 남편을 내조하기 위해, 또 남편을 도와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제 집 사람도 함께 나와서 인사를 드린다”며 심은하를 소개했다. 소개를 받은 심은하는 특별한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심은하는 지 후보와 함께 거리를 걸으며 지역 주민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지 후보는 JTBC 아나운서 출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TV조선이 메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 하루 동안 조사한 결과 박성준 후보가 42%, 지상욱 후보가 40.9%로,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이다.
지난 20대 총선 당시 개표 날에만 잠깐 얼굴을 비췄던 심은하가 유세 현장에 일찌감치 나타난 것도 이같은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 후보 측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앞으로도 유세를 계속 같이 할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