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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들을 확정했다

황교안이 영입한 인재들이 대거 당선권에 들어왔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뉴스1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들을 최종 확정했다.

지난 17일 한선교 전 대표 체제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한 지 6일 만이다. 새롭게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들은 지난 번 공개됐던 후보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먼저 비례대표 1번이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에서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으로 바뀌었다. 윤 전 관장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물이다.

당초 비례대표 1번이 유력하다고 전해졌지만, 앞서 발표된 비례대표 공천에선 21번을 받으며 당선권 밖이었다. 하지만 윤 전 관장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순번이 20번 당겨져 1번에 안착했다.

비례대표 후보 1번이던 조수진 전 논설위원은 5번으로 밀려났다.

이외에도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2번), 최승재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10번), 지성호 북한인권단체 나우 대표(12번), 전주혜 전 부장판사(15번) 등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영입한 인재들이 대거 당선권에 포진했다.

통합당에서의 지역구 공천 탈락 이력 때문에 지난 번 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배제됐던 김은희 전 테니스 코치는 23번을 받았다. 김 코치 역시 황 대표가 직접 영입한 인재다.

반면, 한선교 전 미래한국당 대표의 영입인재로 알려진 이들은 우수수 떨어졌다.

앞서 비례대표 공천에서 당선권에 들었던 김정현 변호사(5번)와 보수 유튜버 우원재씨(8번), 그리고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9번) 등은 이번엔 비례대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같은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결과가 발표되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입맛대로 재조정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다음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결과.

1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3번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4번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5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6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7번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8번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9번 조명희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10번 최승재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
11번 김예지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12번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
13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장
14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15번 전주혜 전 부장판사
16번 정운천 국회의원
17번 서정숙 한국여약사회장
18번 이용 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19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20번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
21번 최영희 대한미용사중앙회 회장
22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23번 김은희 테니스 코치
24번 우신구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25번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26번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27번 백현주 전 서울신문NTN 대표
28번 권신일 국회부의장 비서관
29번 문혜정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30번 남영호 극지탐험가
31번 이진화 서울시의원
32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33번 정선미 변호사
34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35번 권순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
36번 김철수 전 대한병원협회 회장
37번 서안순 미주중서부한인회 연합회장
38번 김보람 인사이트 CCO 최고콘텐츠책임자
39번 김경애 대한간호협회 자문위원
40번 이수영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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