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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정했다

인준을 위한 중앙위원회는 불발됐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 경선 참가자들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 경선 참가자들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1

열린민주당이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의 순번을 정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경선을 치렀다. 열린공천 선거인단 3만 1864명과 당원 2만 5636명 등 약 6만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80.99%를 기록했다.

비례대표 후보 최종 순번은 열린공천 선거인단과 당원의 투표를 50%씩 합산한 결과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감안할 때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당선권은 5석 안팎이다. 김진애 전 의원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쿠데타 세력’ 명단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8번을 받으면서 당선권 밖으로 밀렸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최종 후보들 대한 인준은 아직이다.

당초 열린민주당은 지난 23일 중앙위원회 회의를 열고 후보 명단에 대한 인준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2번을 받은 서정성 후보가 순위 투표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발됐다.

서 후보는 당규에 중앙위 순위 투표로 후보를 결정한다고 돼 있다며 순위 투표를 다시 해야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중앙위에선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음주운전 이력과 아들 국적 포기 논란 등을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전해진다.

다음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

1번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
2번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3번 강민정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5번 허숙정 전 30기계화보병사단 인사·안전장교(중위 만기전역)
6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7번 한지양 노무법인 하나 대표노무사
8번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9번 이지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10번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11번 변옥경 전 세월호유가족트라우마치유센터장
12번 서정성 코로나19 달빛의료봉사단장
13번 정윤희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14번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15번 국령애 전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16번 황명필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17번 김정선 전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18번 조대진 법무법인 민행 변호사
19번 조혜영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20번 김종숙 한국복지진흥원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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