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원내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의석수가 모자라 5·18기념식에 참석할 수 없다

국가보훈처 '원내정당인 경우 5석 이상이어야 한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뉴스1

열린민주당이 오는 18일 광주에서 열리는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초청받지 못한 데 대해 반발했다.

기념식을 주관하는 국가보훈처는 원내정당의 경우 5석 이상의 당 대표만 초청한다고 열린당 측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보훈처는 “20대 국회를 기준으로 초청이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열린당은 21대 국회 처음 원내에 진입하는 정당으로, 의석 수는 3석이다.

김성회 열린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가보훈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참석자 규모를 400여명으로 줄이면서 원내정당의 경우 5석 이상의 당 대표만 초청한다는 초법적인 규칙을 만들어 원내정당인 열린당 등을 배제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정책에 반대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가 주요 기념식에 원내 의석이 있는 정당을 의석수에 따라 차별하는 행정부의 오만한 태도에 놀랐을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5·18기념식에 초청받지 못한 열린당은 전날인 17일 최강욱 당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광주로 내려가 광주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18일에는 망월동 묘역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후 2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정치 #국회 #5.18 민주화운동 #열린민주당 #최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