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에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전주에 비해 1.4%p 떨어진 43.2%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1.2%p 떨어진 28.8%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2주 연속 상승한 5.4%(0.8%p↑)를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국민의당 3.8%(0.5%p↑), 민생당 2.2%(0.4%p↑), 순으로 이어졌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도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미래한국당은 전주 대비 2.4%p 떨어진 25.0%,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21.7%, 14.4%를 기록했다. 이외에 민생당은 2.8%, 친박신당은 2.1%, 우리공화당은 1.9%, 한국경제당 1.6%, 민중당은 1.6%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3월 30일(월)부터 4월 3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6,38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