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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6선 박병석이 "싸움하지 않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례상 여당의 최다선 의원이 국회의장을 맡는다.

오는 5월 30일 21대 국회가 문을 열면 여야는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한다.

그중 가장 주목을 끄는 자리는 바로 국회의장. 관례상 여당의 최다선 의원이 국회의장직을 수행한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6선 정세균 의원이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았다. 20대 국회 후반기인 현재는 6선 문희상 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이다.

21대 국회의장도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의 몫이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의원 중 최다선은 대전 서구갑 박병석 의원(69세)으로 6선이다. 21대 국회에서 박 의원 홀로 6선이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후보가 15일 대전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4.16/뉴스1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후보가 15일 대전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0.04.16/뉴스1 ⓒ뉴스1 / 박병석 선거캠프 제공

박 의원은 지난 2018년 20대 국회 후반기 때 문희상 의원과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을 치렀지만 떨어진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박 의원은 JTBC ‘정치부회의’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장 관련 질문을 받고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어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일 것”이라며 ”싸움하지 않고 일하는 국회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장 내에선 경선 없이 박 의원을 국회의장 단일 후보로 세우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스1에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된 상태”라며 ”경선 없이 추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당 내 또 다른 의원들의 의장 도전 가능성은 남아있다.

현재 5선의 김진표·변재일·설훈·송영길·안민석·이상민·조정식 의원 등이 의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김진표 의원은 올해 74세로 최연장자인 만큼 의장 경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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