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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첫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박병석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김진표가 불출마한다

삼수 끝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스1

개원을 앞둔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은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추대되는 모양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 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점념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오늘(2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뒤 오는 25일 국회 의장단을 선출하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력한 후보였던 김진표 의원이 불출마함으로써 박병석 의원이 국회의장직에 오를 가능성은 커졌다. 국회 관례상 최다선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추대돼 왔는데, 21대 국회에선 여야를 통틀어 박병석 의원이 6선으로 최다선이기 때문이다.

대전 서구갑을 지역구로 하는 박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20대 국회에선 전반기와 후반기에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했다 떨어졌다.

삼수 끝에 국회의장으로 기정사실화된 박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당선된 직후부터 국회의장 출마 포부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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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회의장 #김진표 #박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