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조만간 대구를 다시 찾을 계획이다.
안 대표는 지난 3월초부터 보름 간 대구에 머물며 코로나19 의료 자원 봉사를 했다. 의료봉사를 마치면서 그는 총선이 끝나면 다시 대구에 와서 의료 자원 봉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대구행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한 차원이다.
하지만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인 만큼 의료 봉사를 진행할지는 미지수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서울신문에 ”대구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며 ”자원봉사자가 필요한지 등 병원 상황을 알아본 뒤 이번 주 안으로 활동 방향 등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이번 총선을 통해 당선된 최연숙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이 대구에서 현장을 지키고 있어, 안 대표가 최 당선인을 대구에서 만나 당선 인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YTN에 현지 일정과 상활을 고려해 24일 최고위 회의에서 대구 방문 시점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