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올드보이 오세훈이 결국 낙선했다.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와 ‘대통령의 입’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대결은 총선 내내 주목을 받았다.
서울 광진구을 개표도 초반부터 끝까지 초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개표가 99.6% 진행된 가운데 고민정 후보가 50.3%, 오세훈 후보가 47.8% 집계됐다. 2763표차로 고 후보가 오 후보에 승리했다.
고민정 후보는 ”어깨가 많이 무겁다. 이제 앞으로는 우리 광진 주민 모든 분들의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전국에서 함께 뜻을 같이할 수 있는 의원 동료들이 많아진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