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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측이 새 당명 논란에 "질투심 때문에 갈등 조장한다"며 반박했다

앞서 '국민의힘'이 일본 극우단체 구호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뉴스1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이 ‘국민의힘‘으로 결정된 가운데 일각에서 이 이름이 일본 극우단체의 구호와 같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여권의 질투심 때문’이라며 반박했다.

김수민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9일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민의힘이 일본 극우단체 ‘일본회의’의 창립 5주년, 10주년 기념식 슬로건과 같다는 강효백 경희대 법무대학원 교수의 주장을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강 교수 말대로라면 소위 ‘국민의힘’의 원조를 주장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극우였다는 이야기인데, 도대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당명 교체를 권고한) 김남국 의원이든 다른 의원이든, 어떤 교수님이든 재미로, 아니면 어떤 질투심 때문에 상대방의 노력이나 시도나 열정을 깎아내리려고 하거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통합당이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결정한 후 강 교수와 김 의원이 연일 일본 우익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정 의원은 과거 자신이 대표로 있던 시민단체의 이름을 통합당이 ‘훔쳤다‘며 반발했다. 그는 2003년 설립된 시민단체 ‘국민의 힘’ 대표를 역임했으며, 이 단체에는 배우 문성근, 명계남 등도 소속됐다.

이어 진행자가 ”강 교수는 국민의힘을 띄어쓰기 없이 붙여서 쓰는 것도 일본식 표기 아니냐’고 했다”고 언급하자 김 본부장은 ”그렇게 치면 우리나라 예술의전당도 띄우지 않고 그냥 예술의전당이라고 쓰고 있다”면서 ”그럼 그것도 일본식표기인가”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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