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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07일 10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20년 05월 07일 10시 23분 KST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경쟁업체 비방글을 올린 혐의로 입건됐다

이번이 세 번째다.

뉴스1
남양유업 자료사진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입건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5월6일 남양유업 홍 회장을 비롯해 7명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양유업이 홍보대행사를 통해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글을 ‘맘카페’로 불리는 육아정보 카페에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한 우유업체에 원유를 납품하는 유기농 목장이 지역에 있는데 인근에 원전이 있어 방사능 유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50개의 아이디가 사용됐고, 조직적인 댓글 작업이 이뤄졌다. 남양유업 팀장급 직원 3명이 홍보대행사 직원들과 논의한 정황도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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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투데이

남양유업이 경쟁업체 비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2009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남양유업 홍 회장이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홍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남양유업 측은 조사 중인 사안으로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