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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 피의자 최신종과 통화한 1148명 중 1116명은 신변에 이상이 없다

경찰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32명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연쇄 살인 피의자 최신종.
연쇄 살인 피의자 최신종. ⓒ뉴스1

연쇄 살인 피의자 최신종과 최근 연락을 주고받은 이들의 행방이 대부분 확인됐다.

22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최신종의 1년간 통화 내용을 확보해 확인한 결과, 최신종은 총 1148명과 연락을 주고받았고 이 중 1116명은 신변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나머지 32명은 알뜰폰 등 별정통신사를 이용해 가입자 정보 확인에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로선 이들의 범죄 연루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경찰이 이 같은 수사를 벌인 까닭은 4일 만에 두 번의 살인을 저지른 최신종의 추가 범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신종과 통화한 사람 대부분의 행방이 확인되면서 추가 범죄 피해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속된 피의자가 연루됐다고 볼 수 있는 실종 사건은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신종은 지난달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 사례 발견 등을 위해 그의 신상을 공개했다. 전북 지역에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건 최신종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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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실종 #최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