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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미래통합당 최춘식 후보가 '남한 공산화' 발언으로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즉각 사퇴하라"는 입장이다.

21대 총선 경기 포천시·가평군 미래통합당 최춘식(64) 후보가 자신의 SNS에 한반도 지도 사진과 함께 “4·15 총선, 보수가 이기면 좌파와 주사파들은 이 지역(북한)으로 이주한다. 보수가 지면 이 지역(남한)은 공산화 될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8일 성명을 내고 “4·15 총선, 보수가 지면 남한은 공산화 된다고 주장하는 최춘식 미래통합당 포천가평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면서 맹공을 퍼붓고 있다.

최춘식이 올린 게시물.
최춘식이 올린 게시물. ⓒ뉴스1

현 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을 대변하겠다는 미래통합당 후보가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나섰다”면서 ”전날(7일) 최 후보는 자신의 네이버 밴드 계정에 ‘4·15 총선, 보수가 지면 남한은 공산화 될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헌법적 색깔론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최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지역 유권자는 물론 국민 모두를 모욕하는 무도한 발언에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보수정당이 근거없는 색깔론으로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구태적 발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고 주장한 뒤 ”시대착오적 색깔론에 기인한 구태정치, 후진정치로 일관한다면 국민이 엄중한 단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최 후보의 선거캠프에 수차례 전화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최춘식 후보.
최춘식 후보. ⓒ최춘식 블로그

한편 최 후보는 “4·15총선은 조국의 부활을 막는 선거다. 조국은 온갖 편법과 불법을 저지르고도 법무부장관에 임명되기까지 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포천·가평 주민들은 국가경영 능력도, 염치도 없고 법도 무시하는 무능·무치·무법의 3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주장한 바 있다.

포천·가평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철휘(66), 미래통합당 최춘식, 민중당 이명원(46), 국가혁명배당금당 원승헌(63) 후보가 공천받아 선거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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