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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3일 15시 35분 KST

"이태원 방문 자제해달라" : 용산구가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할로윈기간에 이태원을 찾는 인파는 매년 10만명 이상이다.

뉴스1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2명을 기록한 5월경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 용산구가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나선다.

용산구가 23일 발표한 특별방역대책에 따르면 추진 기간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7일간 실시된다.

앞서 용산구는 정부와 서울시에 방역 대책 수립을 건의했으며 경찰 측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는 24, 30, 31일 3일간 서울시 경찰청, 식약처, 구청 단속반과 함께 이태원 일대 식품접객업소 야간 합동단속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매년 할로윈 기간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이태원에 몰렸다”며 “서울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단란주점,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점검 대상은 총 174곳으로, 방역 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벌칙(최소 2주간 집합금지) 및 과태료를 부과한다. 필요시엔 손해배상 청구도 할 방침이다. 

또한 생활소음규제 기준 초과 시에는 사업장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그외 주요 대책으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현장 상황대응반 운영 ▲특별 가로정비 ▲이태원 일대 청소 및 안전점검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이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구청은 물론 지역 상인들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올해만큼은 할로윈 기간에 이태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각 업소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