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오는 5일 예정이던 소니의 PS5 공개 행사가 무기한 연기됐다

”지금은 축하할 때가 아니다."

  • 박효은
  • 입력 2020.06.02 18:25
  • 수정 2020.06.02 18:27
ⓒ소니

소니는 당초 6월 4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의 공개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2일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PS5 공개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일정도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기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이번 소식을 전하면서 ”지금은 축하할 때가 아니다. 뒤로 물러서서 더 중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PS5 상상도

이번 행사는 한국 시각으로 5일 오전 5시에 트위치와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될 예정이었다. PS5는 지난해 4월 차세대 콘솔 개발을 공식화했지만, 게임기의 디자인 및 가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PS5 공개 행사가 연기된 것은 현재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체포 과정 중 사망했다. 이 일로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앞서 소니는 ”우리는 흑인에 대한 시스템적 인종차별과 폭력을 규탄한다”면서 시위에 대한 입장을 공식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소니뿐만 아니라 MS,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여러 게임사도 시위의 구호인 #BlackLivesMatter를 태그하며 지지한다는 서명을 내놓았다.

ⓒ소니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P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