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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09일 11시 16분 KST

'플레이어' 제작진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실루엣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관계자 징계를 약속했다.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 제작진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 실루엣으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문제가 된 이미지는 지난 7일 방송된 4회차에 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리(송승헌)는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최종 타깃 ‘그 사람’의 실루엣 사진을 노려보는데,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이미지가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 사진과 일치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OCN

해당 이미지는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실루엣 처리한 것으로,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고인을 비하하기 위해 제작했다.

이에 ‘플레이어’ 제작진은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 방송된 4회에서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그 사람’ 역의 실루엣으로 해당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 후반 작업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노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이어 논란이 된 화면은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할 예정”이라며 ”엄밀히 조사해 해당 관계자가 합당한 징계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이미지를 방송에 내보내 논란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MBC ‘뉴스투데이’ ‘섹션TV 연예통신’ 등은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방송에 송출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