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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항에서 비행기를 훔쳐 몰다가 울타리에 들이받은 십대 체포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ASSOCIATED PRESS

캘리포니아 프레즈노(AP) - 캘리포니아 공항에서 소형 비행기에 몰래 들어가 몰다가 철사 울타리를 들이받은 17세 소녀가 12월 18일에 체포되었다.

프레즈노 요세미티 국제 공항에서 가시철조망을 얹은 울타리를 넘어들어갔다고 드류 베싱어 공항 경찰서장은 말했다.

베싱어에 따르면 이 청소년은 민간 터미널과 군사 지역에서 4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울타리를 넘었다.

여객기가 위험에 처하지는 않았고, 충돌로 인한 부상자도 없었다고 한다.

공항에서 공개한 저화질의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면 비행기는 둥글게 원을 그리며 돌다가 울타리를 들이받았다.

911 신고를 받은 공항과 프레즈노 경찰은 십대가 헤드셋을 쓰고 조종석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배싱어는 밝혔다.

“정신이 없는 것 같았고 구금되었을 때 경찰에 비협조적이었다”고 한다.

베싱어는 왜 비행기에 훔쳐 탔는지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테러리즘과 관련된 동기’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십대의 어머니는 프레즈노 뉴스 방송국 KFSN-TV에 17일 밤 이후 딸로부터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비행기 절도 혐의로 체포되어 소년원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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