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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색 모유의 정체' 아기에게 모유 수유하던 한 엄마가 갑자기 나온 핑크색 모유에 당황했고 과연 아기에게 안전할지 알아봤다 (영상)

모유는 여러 상황에 따라 노란색, 핑크색, 푸른색 등 다양한 색으로 나온다.

핑크색 모유
핑크색 모유 ⓒTiktok/ jojohnsonoverby

얼마 전 출산한 조 존슨 오버비는 6주 동안 아이에게 모유수유를 하다가 깜짝 놀랐다.

모유가 평소처럼 우유색이 아니라 핑크색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한동안 그의 모유는 계속 핑크색으로 나왔고 처음에는 오버비는 이유를 몰라 당황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오버비는 ”갑자기 모유수유가 딸기우유처럼 변했다”고 농담했다. 

″그 누구도 아이에게 모유수유할 때 모유 색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적이 없다.”

틱톡 영상을 통해 오버비는 정상적인 우유색 모유와 핑크색 모유를 번갈아 보여줬다. 

 

일반적인 모유 색
일반적인 모유 색 ⓒTiktok/ jojohnsonoverby

 

그는 ”왜 핑크색 모유가 나왔는지 자료를 찾았다. 모유에 피가 섞여 나왔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피가 섞였지만 아이가 먹어도 문제없다. 아기에게 먹일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두 가지 색의 모유
두 가지 색의 모유 ⓒTiktok/ jojohnsonoverby

모유수유 정보를 알려주는 웹사이트 라레체리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핑크색 모유는 정상적으로 나올 수 있다. 이런 핑크색 모유에는 피가 포함됐으며, 며칠 내 다시 흰 우유색으로 돌아오는 게 정상이다. 아이가 핑크색 모유를 먹어도 괜찮다. 

″단, 아이가 이런 핑크색 모유를 먹은 후 대변을 보거나 토를 할 때 모유 속 성분인 피가 같이 나올 수도 있다. 당황할 수 있지만 이런 경우 아이의 피가 아니라 모유 속 피일 가능성이 높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Vera Livchak via Getty Images

 

모유수유는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알기 힘든 일 중 하나다.

오버비의 영상을 보고 많은 사람이 공감을 보냈다. 한 사람은 댓글을 통해 ”다른 여자에게 이런 정보를 주는 어머니들에게 축복을 보낸다. 내가 이런 정보 없이 갑자기 핑크색 모유를 봤다면 너무 놀랐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여성으로서 이런 정보를 준 여성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모유 색
다양한 모유 색 ⓒtmrinternational

 

TMR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모든 여성의 모유 색은 조금씩 다르다. 또 모유는 여러 상황에 따라 노란색, 붉은색, 푸른색을 좀 더 띌 수 있다. 푸른색 모유는 일반적으로 더 많은 지방과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다.

 

노란색 모유
노란색 모유 ⓒtmrinternational

 

노란색 모유의 경우 많은 엄마들이 출산 후 처음 며칠 동안은 노란색 모유가 나온다. 좀 더 풍부한 항체가 들어있으며 보통 출산 5일까지 이런 노란색 모유가 나올 수 있다.

이외에도 엄마가 먹는 음식에 색소에 따라서 모유 색이 변할 수 있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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