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영지가 교복을 입고 찍은 수능 수험표 사진을 공개했다.
이영지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수험표 사진과 함께 “님들 2020 수능 만점자 인터뷰 미리하실 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전국 고등학교에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에게 수험표가 배부됐다. 현재 19살, 고등학교 3학년인 이영지도 수험표를 받았다. 그가 올린 인증샷에는 평소 보기 힘든 이영지의 교복 증명사진이 담겼다.
평소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즐기는 이영지는 앞서 ‘수능 시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팬들에게 “수능은 ‘조삼모사’ 하나만 기억하면 됩니다. 조금 모르면 3번, 모르면 4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방법으로 제가 이번에 정시 파이터, 정시 만점 받아서 연세대 들어가서 돈까스 먹으면서 캠퍼스 라이프 즐길 거다. 연세대 학우분들 21학번 이영지 미리 인사드립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지는 2019년 엠넷 ‘고등래퍼’ 시즌3 우승자다. 이영지의 ‘입담’은 프로그램 첫회부터 화제가 됐다.
교복을 입고 참석한 이영지에게 남자 고1 래퍼들이 “힙합은 넥타이를 풀어헤쳐야 한다”, “우린 다 힙합 하려고 자퇴했다”, “뼈 해장국이 힙합이다” 등 힙합론을 늘어놓자 이영지는 “그 힙합 어디서 배웠어?”, “아, 힙합이 되게 넓어졌다”라며 맞장구를 쳐줬다.
또한 그는 심사위원에게 “재밌다는 말을 주변에서 많이해서 개그맨을 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