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때문에 목과 허리가 굽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허리를 꼿꼿하게 편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박상돈 천안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우리 고장 출신인 마라톤 영웅 이봉주 선수가 수술 후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는 연락을 전해 왔다”며 이봉주 선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봉주 선수는 수술로 인해 피로해 보이기는 하지만 굽어있던 목과 허리가 꼿꼿하게 펴져 있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1년 6개월간 난치병 때문에 고생하던 이봉주 선수는 최근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했으며 ”경과가 좋은 편이다. 앞으로 얼마나 관리를 잘해서 회복하는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응원해준 이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