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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포항 덮죽집이 ‘상표권’을 도둑 맞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또 다른 업체가 등장해 '덮죽'을 상표 출원한 상태이다.

  • Mihee Kim
  • 입력 2021.04.13 22:43
  • 수정 2021.04.14 00:00
포항 덮죽집
포항 덮죽집 ⓒSBS '8 뉴스' 방송 화면 캡처

‘골목식당’을 통해 알려진 포항 ‘덮죽집’이 여전히 상표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SBS 뉴스에 따르면 SBS ‘골목식당’에 나온 덮죽집이 아닌, 또 다른 사업자가 특허청에 ‘덮죽’이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출원했다.

상표를 출원한 A씨 측은 “‘골목식당’은 본 적도 없고, 오래 구상해 온 죽의 이름을 덮죽으로 한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포항 덮죽집 사장은 식당 상호와 메뉴 이름을 상표 출원해 특허청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포항 덮죽집은 지난해 7월 ‘골목식당’에 출연해 홀로 개발한 덮죽 메뉴를 선보여,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3개월 만에 한 프랜차이즈 업체가 덮죽집의 메뉴명과 레시피를 그대로 베껴 배달앱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덮죽집 사장은 인스타그램에 “덮죽을 뺏어가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고, 논란이 커지자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금까지 맺은 가맹계약을 취소하고 사업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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