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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04일 14시 34분 KST

"우리는 예의 있는 반려견 보호자를 좋아한다" 반려견을 벤치에 앉힌 '갑질 보호자'에게 강형욱 훈련사가 가한 일침

에티켓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뉴스1/양주시민 제공
'입마개 왜 안 했냐, 사람이 앉는 벤치에 왜 개가 앉았느냐. 닦아달라'고 80대 할머니가 지적하자 시에 민원을 제기해 사과를 받아낸 견주와 그 개들(사진 상단), 아래는 강형욱 훈련사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반려견이 하는 모든 행동을 허용해선 안 된다”며 반려견을 사람들이 앉는 공원 벤치에 앉힌 ‘갑질 보호자’를 향해 일침을 선사했다.

강 훈련사는 4일 인스타그램에서 양주 옥정호수공원에서 한 보호자가 반려견을 벤치에 앉혔다가 공원 관계자들에게 지적을 당하자 민원을 넣고 결국 사과를 받아낸 사건을 언급하며 ”공공장소 또는 반려견이 허용된 장소에서 내 개를 의자에 올려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 훈련사는 ”사람들이 같이 쓰는 의자에 반려견을 올리는 행동은 반려견을 사랑하는 행동이 아니다. 그건 집에서나 하는 행동”이라며 갑질 피해자로 알려진 80대 할머니를 향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보듬(강 훈련사가 운영 중인 반려견 교육센터)에서는 반려견을 의자에 올려두는 행동을 못 하게 하고 있다” 며 ”우리는 예의 있는 보호자를 좋아하고, 예의를 가르치려는 보호자의 반려견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1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양주 옥정호수공원에서는 50대로 추정되는 견주 A씨가 공원 벤치에 대형견 두마리와 함께 앉아있던 중 공원환경지킴이로부터 ‘왜 입마개를 안 했느냐’ ‘벤치는 사람이 앉는 곳이니 잘 닦아달라’는 요청을 받자 민원을 제기해 환경지킴이로부터 결국 사과를 받아내 논란이 일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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