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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6월 09일 16시 00분 KST

"박사님 제발 저 좀 고쳐주세요" 9년째 구토하는 14살: 지난해 비슷한 증상 보였던 아이는 '이게' 원인이었다(금쪽같은 내새끼)

부디 건강하게 성장하길...

채널A
10일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9년째 구토 중인 14살 아이가 오은영 박사에게 ”제발 저 좀 고쳐주세요”라며 SOS를 보냈다.

10일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원인불명으로 9년째 구토 중인 아이의 사연이 공개된다.

앙상하게 야윈 아이는 환자복 차림으로 병상에 누워 절규했고, 이를 본 출연진들은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안 해본 검사가 없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엄마. 아이는 고통을 분산시키기 위해 자신의 몸, 얼굴 등을 뜯으며 스스로 상처까지 입히고 있었고, 엄마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손톱을 뜯더니 점점 심해졌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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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예고 없이 시작된 아이의 구토는 12시간 이상 계속돼, 이제는 아이의 생존까지 걱정될 상황에 이르렀다. 아이는 왜 그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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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으로 절규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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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심각한 상황이다. 

주기성 구토증

지난해 10월에도 5년째 구토하는 초등학생 아이가 프로그램에 등장한 적이 있다.

반복되는 구토에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고작 22kg밖에 나가지 않았고, 아이는 ‘주기성 구토증’으로 진단됐다. 당시 오은영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위염, 위궤양 등 소화기관에 크게 문제가 없음에도, 구토 증상을 유발하는 다른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기적으로 구토할 때 붙는 병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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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금쪽같은 내새끼'에 출연했던 5년째 구토 중인 아이 

당시 오은영 박사는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원인이 심리적인 이유다. 보통 심리적이라고 하면 ‘(고통의 명확한)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위에 생기는 염증처럼 이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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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오은영 박사의 진단 

당시 아이의 일상을 지켜본 결과, 출생 당시 뇌성마비가 왔던 아이는 가족들로부터 엄청난 칭찬을 받으며 성장했으나 그저 평범한 아이 중 한명이 되어버리는 초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크나큰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고 구토증은 이 무렵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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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의 진단 

오은영 박사는 ”부모의 과잉 칭찬과 기대가 아이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일상생활에서 무엇이든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불편함 감정을 느껴 구토하는 것”이라며 ”부모는 ‘아이가 잘한다‘는 개념을 바꿔야 하며, 아이는 ‘잘하지 못하는 것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