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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태가 절 가뒀어요": '펜트하우스2' 엄기준이 이지아 자작극에 파국을 맞게 생겼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자.

  • 라효진
  • 입력 2021.03.27 00:21
  • 수정 2021.03.29 15:21
SBS '펜트하우스 2'
SBS '펜트하우스 2' ⓒSBS

‘펜트하우스2’ 엄기준이 이지아의 목숨을 뺏은 혐의로 체포됐고, 이지아는 심수련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이 모든 건 이지아-오윤희-천서진의 공조 덕이었다.

26일 SBS ‘펜트하우스2’에서는 그간 나애교(이지아)의 모습을 하고 있던 인물이 심수련이라는 사실을 눈치챈 로건리(박은석), 오윤희(유진), 주석훈(김영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주단태(엄기준)를 향한 복수만을 꿈꾸던 심수련, 오윤희, 천서진(김소연)의 합공도 그려졌다.

이날 천서진은 오윤희에게 하은별(최예빈)이 배로나(김현수)가 목숨을 잃은 사건과 관련이 있지만 이 뒤에는 주단태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는 사이 나애교로 변장한 심수련(이하 나애교)는 천수지구 재개발과 관련해 자신을 믿고 있던 엄기준을 배신하고 뉴타운 건설 계약을 해지한 채 몰래 헤라팰리스 사람들에게 땅을 팔아 넘겼다.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천수지구 재개발을 발표한 순간, 오윤희는 주단태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한순간에 ‘주단태 빌리지’의 꿈을 잃어버리게 된 주단태는 나애교를 찾아가 이를 추궁하며 뺨을 때렸다. 그러자 나애교는 ”심수련 그림자로 산 보상”이라며 주단태 일당들을 피해 달아났고, 로건리가 그런 나애교의 도주를 도왔다.

이후 나애교는 주단태와 만날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약속 장소로 향하는 나애교를 누군가 차로 받은 후에 쓰러진 나애교를 데리고 도주했다. 이 신원미상의 인물은 기절한 것으로 보이는 나애교를 커다란 가방에 담았고, 이 가방을 소각하기도 했다.

다음날 술에 취한 채 기억을 잃고 깨어난 주단태의 앞에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경찰들은 주단태를 나애교의 목숨을 뺏은 후 이를 내다 버린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주단태의 알리바이를 증명할 천서진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각방을 써서 잘 모른다. 술에 취해 흥분한 상태였다. 나애교를 찾고 있었다”고 증언했고, 펜트하우스 곳곳에는 주단태가 범인이라는 증거들이 발견됐다.

천서진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경찰에게 주단태의 비밀공간까지 알려줬고, 빼도박도 못하게 범인으로 몰린 주단태는 조사를 받게 됐다. 그러던 중 오윤희가 나타나 주단태가 나애교를 살려두지 않겠다고 하는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이윽고 경찰들은 주단태의 별장을 수색하다가 지하 비밀공간을 발견했다. 여기엔 피와 먼지 투성이가 된 심수련이 병원에서 빠져나온 배로나와 함께 있었다. 심수련은 주단태에게 신병을 구속당했다고 주장하며 오랫동안 지하에 갇혀 있던 것처럼 행동해 놀라움을 안겼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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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김소연 #유진 #이지아 #펜트하우스2 #엄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