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2021년 09월 10일 23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21년 09월 11일 00시 02분 KST

천서진이 민 게 아니었다. 심수련은 로건리가 준 조끼도 마다하고 스스로 마지막을 선택했다

너무 허무하다.

SBS
심수련의 마지막 

당연히(?) 살아있을 것이라 예상됐던 심수련(이지아 분)이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에 의해 절벽에서 밀린 것으로 연기를 했으나 사실은 심수련이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SBS
심수련-로건리의 마지막 대화 
SBS
로건리가 나간 후 오열하는 심수련 
SBS
심수련의 마지막 

심수련은 함께 복수를 준비해온 하윤철(윤종훈 분)이 ”제발 천서진은 숨이라도 붙어있게 해달라.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었다”고 부탁하며 세상을 떠나자 황망해진 심경으로 로건리(박은석 분)와 대화를 나누었다. 심수련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내가 한 선택들이 다 옳았을까? 내가 복수를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윤희도 하박사님도 세상을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내 복수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고, 아이들은 부모를 잃었다”며 후회의 기색을 내비쳤다. 

SBS
숨진 채 발견된 심수련을 확인하고 눈물 흘리는 로건리 

로건리가 ”절대 그렇지 않다. 당신의 탓이 아니다”라고 위로했으나, 심수련은 ”나도 그동안 사람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결국 이후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선택을 했다. 로건리는 심수련이 걱정돼 조끼와 GPS까지 건넸으나, 심수련은 이를 방에 그대로 두고 갔고, 결국 절벽에서 생을 마감했다. 

SBS
심수련과 로건리의 저 세상 엔딩 

심수련이 스스로 한 선택임을 알게 된 로건리 역시 이후 골수암이 재발했으나 연명치료를 거부하면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그려졌다. 이를 두고, 강마리(신은경 분)는 ”수련씨 없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었겠느냐. 너무 가엽다”며 두사람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래는 세상을 떠난 심수련과 로건리가 재회한 모습을 담은 펜트하우스의 결말 영상이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